약 반년 간 언리얼 엔진을 공부해 온 시간이 이제 하나의 챕터로 마무리되었습니다.
유니티에서 약 3년간 실무를 경험하고, 게임 회사 이직을 목표로 언리얼 엔진 학습을 시작했지만, 결과적으로 다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회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.
지난해 10월 퇴사 후, 한 달 정도 충분히 쉰 뒤 12월부터는 하루 12시간씩 몰입하며 공부했습니다.
그때의 집중적인 학습이 지금의 프로그래밍 감각을 유지시켜 준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최근 채용 시장은 제가 처음 유니티로 취업을 준비하던 3년 전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랐습니다.
이번 이직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다고 예상했지만, 목표로 했던 2025년 4~5월 사이에 다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.
메타버스 관련 경력만 3년이라 유니티 엔진 기반의 게임 회사 취업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,
첫 회사에서의 WebGL 프로젝트, 두 번째 회사에서의 실무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운 좋게도 게임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.
그리고 오늘, 2025년 5월 7일.
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판교에서, 한 번쯤 일해보고 싶었던 게임회사에 첫 출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.
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며, 앞으로의 학습 방향도 정리해보려 합니다.
그동안 메타버스 실무 프로젝트에서 두 번의 출시 경험을 통해 전체적인 프로세스는 잘 익혔지만,
정작 게임 콘텐츠 개발 경험은 부족한 편이라 올해 하반기에는 이 부분에 집중해서 성장해보고자 합니다.
힘든 시기였지만, 결국 길은 있었습니다.
이 글을 우연히 보게 된 누군가에게도 분명히 좋은 일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.
모두 화이팅입니다.
감사합니다.